제너럴 모터스(GM)는 1일 경트럭 판매가 16%가 늘어난 19만4699대를 기록했으며, 크라이슬러도 16%가 늘어난 11만773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가장 높은 22%가 늘어난 16만6501대를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 중에서는 독일의 폴크스바겐이 같은 달 6.7%가 늘어 최근 들어 가장 적은 판매 증가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요타는 무려 27%가 늘어나 쓰나미 사태 이전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통 매년 1월 자동차 판매량은 다른 달에 비해 저조한 편이지만,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올 1년 연율로는 약 1500만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1월부터 사회보장 세금이 2%포인트가 늘어나고, 세금보고 및 환급 개시가 재정절벽 법안 지연으로 늦어진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1월 판매량은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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