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볼 쓰는 최운정, 아쉬운 2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2-03 16: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濠여자마스터스…‘베테랑’ 웹, 통산 여덟 번째 우승

최운정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LPGA투어프로 최운정(23·볼빅)이 호주·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볼빅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최운정은 3일 호주 퀸즐랜드주 로열 파인스리조트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운정은 3라운드합계 11언더파 205타(69·67·69)로 챔피언 캐리 웹(호주)에게 2타 뒤졌다. 그와 같은 2위에는 호주 교포 아마추어 오수현(17), 태국의 ‘신예’ 아리야 주타누가른이 올랐다.

웹과 함께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에 임한 최운정은 전반까지만 해도 선두다툼을 벌였다. 그러나 후반들어 웹이 버디 4개를 솎아낸 반면 최운정은 2개를 잡은데 그치면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국가상비군 출신으로 2009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최운정은 지난해 미LPGA투어 매뉴라이프 LPGA클래식에서 연장전끝에 2위를 한 것이 프로 최고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국산볼을 쓴 한국선수로 해외 투어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록을 세우려 했으나 ‘베테랑’의 벽에 막혔다.

합계 13언더파 203타(70·66·67)를 기록한 웹은 이 대회에서만 통산 여덟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유소연(한화)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9위, 신지애(미래에셋)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여자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인 또다른 호주 교포 이민지는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