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선 스마트한 지출 축소와 추가 수입이 필요한 것은 틀림없다”면서도 “커다란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점진적인 방법으로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다”며 △지출 낭비 제거 △헬스케어 개혁 △부유층 세율 조작 방지 등의 방법을 제안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는 곳이 많고 회계사나 변호사를 많이 고용할 수 있는, (세금 제도를) 악용할 수 있는 이들이 버스 운전사나 경찰관보다 세율을 낮출 수 있는 허점이나 공제를 없앨 수 있을까?”라며 “보통 사람들은 그런 것들을 이용할 수 없고, (조세 피난처) 케이먼 제도에 계좌를 만들 수 없다” 말했다.
그는 “모든 제도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들겠다”며 “성장에 지장을 주거나 우리에게 필요한 전략을 약화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적자를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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