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한국화훼농협 장미공선출하회, 강원 김화농협 토마토공선출하회, 충남 상월농협 딸기공선출하회, 경북 구성농협 자두공선출하회 및 제주 서귀포농협 감귤거점APC공선출하회 5개 공선출하회가 본상을 수상한다.
‘공선출하회’란 협동조합 고유의 마케팅 기법인 공동계산을 실천하는 농가 모임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거나 심한 값 등락 위험을 떠안아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협이 2009년부터 개별 출하조직인 작목반 대신 육성해 온 조직이다.
이번 대상을 수상하는 곡성농협 케이멜론공선출하회는 2009년 11월 결성돼 101명의 멜론 재배 농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4억8300여 만원의 공동계산 실적을 올렸다. 품종과 재배방법을 통일해 품질을 동일하게 만들고, 공동으로 수확하고 선별해 작업능률과 신뢰성을 높였다. 판매는 100% 농협 멜론 전국연합사업단에 위임해 공동판매 했다. 그 결과 지난해 8㎏ 한 상자 평균 판매가격이 1만7386원으로 농가들이 개별 판매 했을 때보다 1206원 더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었다고 농협측은 설명했다.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협이 책임지고 팔아줄 뿐 아니라 소비자는 싸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공선출하회를 육성하고 국민들에게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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