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3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창원시 한 빌라에서 A(14)군이 피를 토한 채 숨져 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군 친구는 "새벽에 같이 놀다가 자고 일어나보니 A군이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군은 지난 2일 친구들과 함께 소주 7병을 나눠 마시고 오토바이를 탄 뒤 집으로 돌아와 잠이 들었다.
경찰은 A군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다가 넘어졌다는 친구의 진술과 부검 결과 사인이 뇌출혈로 나온 점 등으로 미뤄 A군이 오토바이 사고의 충격 탓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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