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 4107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8.8%, 51.7% 하락해 시장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수요부진에 의한 판매본수가 719만6000본으로 전 분기보다 1.4% 감소하고 마케팅 비용 증가, 원화강세 등이 주요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연말 성과급도 인원증가(창녕공장 700명) 등에 의해 165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창녕공장이 완공돼 실적이 일시적으로 악화됐다”는 한편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에 대한 적정수준 관리로 영업현금 흐름은 양호해 수요회복 시 빠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이후 글로벌 타이어 수요 회복과 창녕공장 2기 증설이 함께 재개될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실적이 개선되고 투자매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