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두산건설 리스크 일단락… “수주 증대 기대”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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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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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동부증권은 5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두산건설 리스크 일단락, 발전사업부 수주 증대 가능성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동부증권 김홍균 연구원은 “자회사인 두산건설의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에 따른 대손충당금 7506억원 설정으로 지분법 손실이 발생해 지난 4분기 세전이익이 적자 전환했다”며 “이에 두산건설에 총 8771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한 것은 유동성 우려 해소와 더불어 모회사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미있는 일”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제 발전사업부 수주 증대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발전사업부 수준가 2조2000억원으로 극히 부진했으나 영업이익률은 10.2%로 가장 높았다”며 “올해 원전 수주를 포함해 주력인 발전사업에서만 최소 5조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리스크는 일단락되고 본연의 사업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가 가능하다”며 “낙폭 과대한 현시점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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