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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국내 안료업체와 특허분쟁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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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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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머크가 국내 안료 업체와 특허분쟁을 협상을 통해 해결했다.

머크는 특허분쟁 중인 국내 안료 생산업체 씨큐브(CQV)와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 대상 제품은 CQV의 'Chaos Super Gold C-603S'이라는 제품이다.

머크는 CQV가 이 제품을 생산·판매하면서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2011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CQV를 제소했었다. 이 특허는 황금과 같이 광택 효과를 내는 머크의 펄 안료 제품들에 적용되고 있다. 머크와 CQV는 이번 라이선스 협약으로 법원 판결에 의존하지 않고 당사자간 자체적으로 분쟁을 해소하게 됐다.

이네세 로벤스타인 머크 안료 화장품 사업 대표는 “머크는 자신의 기술 혁신을 보호하고 안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유지하는 데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크는 출원 중인 것을 포함해 모두 2만40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7500건은 퍼포먼스 머티리얼스 사업부와 관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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