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대차와 대형트럭 스마트카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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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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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KT G&E부문 운영총괄 전무(왼쪽)와 곽우영 현대자동차 차량IT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이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블루링크 트럭 앤 버스 위드 올레’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T와 현대자동차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블루링크 트럭 앤 버스 위드 올레’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대형트럭의 스마트카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는 승용차에서만 운영됐던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를 대형트럭과 버스와 같은 상용차 전용으로 개발한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트럭 트라고 후속 신차에 이 기능을 탑재하고 적용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3세대 네트워크와 홈페이지를 통한 운행 기록 저장·관리, 도난감지·도난추적, 디지털운행기록계 기반 물류관제, 스마트폰을 통한 차량제어·관리, CS콜센터와 관제 콜센터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관리자가 웹 사이트 통해 차량의 위치와 운행상태를 파악하고 업무지시를 할 수 있어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차량 운행일지도 스마트폰 앱이나 웹 사이트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시동이 꺼졌어도 앱을 이용해 에어컨과 히터를 켤 수 있다.

가입과 개통을 위한 CS 콜센터와 화물차 배차·관제를 담당하는 관제 콜센터를 추가 운영해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교통안전법 시행으로 올해 말까지 대형트럭의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이 의무화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KT와 현대차는 2008년 3세대 통신을 이용한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을 선보인 이후 지난해 4월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를 론칭하고 신형 산타페를 시작으로 쏘나타와 제네시스, 에쿠스에 적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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