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은 'AB 셀렉트 미국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AB 셀렉트 미국 주식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역외펀드인 얼라이언스번스틴 셀렉트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이하 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형태의 역내펀드다. 이 펀드는 주로 미국 중형주 및 대형주에 투자하고 있으나, 기회가 포착 될 시 소형주 및 해외 주식에도 투자할 수 있다.
피투자펀드는 이와 같은 스타일 제한없는 투자 방식을 통해 다양한 시장 사이클에서 미국시장 관련 탁월한 투자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피투자펀드는 커트 푸어만(Kurt Feuerman)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중심으로 평균 21년의 투자경력과 7년의 팀경력을 갖춘 6명의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얼라이언스번스틴 셀렉트 미국 주식운용팀에 의해 운용되고 있다. 이 팀은 심층적 펀더멘털 기업 리서치를 통해 종목을 선택하고, 장기적 전망과 단기적 위험의 균형 유지를 통해 위험을 관리하며 꾸준한 초과 수익창출을 추구하는 투자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피투자펀드는 설정일(2011년 10월 28일) 이후 작년 말까지 A클래스 기준으로 14.93%의 수익률을 올리며 같은 기간동안 11.81%을 기록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상회했다.
이석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대표는 "글로벌 경제 및 미국 시장의 움직임에 대응하여, 현 시장 상황에 걸맞는 유리한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자 AB 셀렉트 미국 주식펀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얼라이언스번스틴은 앞으로도 특화된 리서치와 안정적이고 노련한 운용력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저성장 환경에서 매력적인 투자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B 셀렉트 미국 주식펀드는 전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지점을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며, 이후 판매회사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