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대구 동부경찰서는 5일 "호텔 공사현장에 자재를 납품하게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챙긴 혐의로 A(42)씨를 구속했다.
고철 중개업자인 A씨는 2010년 8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수도권과 울산 등지의 호텔 공사장에 고철을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고철업 사무소 책임자(49)로부터 약 8억 6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챙긴 돈으로 자신의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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