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하정우 먹방 공약 "300만 관객 돌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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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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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하정우 먹방 공약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영화 '베를린'이 관객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화제의 하정우 '먹방(먹는 방송)'을 공개하기로 했다.

하정우는 그동안 영화 '황해', '범죄와의 전쟁' 등에서 유독 맛있게 먹는 연기로 이른바 '하정우 먹방'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최근 류승완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 중에 '하정우 먹방'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다 찍고 편집실 모니터를 통해 하정우가 바게트에 잼을 발라 먹는 장면을 보는데 내가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더라. 표종성이란 캐릭터는 음식도 외롭게 먹어야 하기에 고심 끝에 결국 편집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베를린' 투자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편집 과정에서 '하정우 먹방'이 빠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다"며 "300만 돌파 시 편집된 '하정우 먹방'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영화 외적인 재미로 즐겁게 봐달라"고 전했다.

영화 '베를린'은 지난 4일까지 누적관객수 245만882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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