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동대문구가 주민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에서 출생하는 첫째 아이에게 4~5권 분량의 그림책을 선물하는 '책드림 지원사업'이 시행 중이다. 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서울시 기준보육료인 50%에서 70%로 확대된다.
출산지원금은 ▲둘째아 30만원 ▲셋째아 50만원 ▲넷째아 이상 100만원을 지급, 그간 6651명에게 총 22억5000여 만원을 제공했다.
특히 다자녀 가족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 다자녀 가정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입학 축하금 10만원을 준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지원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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