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무역인턴, 무역8강 대표선수로 세계시장에 힘찬 첫걸음”

- 무협, 글로벌무역인턴십 해외 파견식 5일 개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9기 글로벌무역인턴십 해외 파견식을 열었다.

이날 파견식에 참석한 62명의 대학생은 무협이 실시하는 170시간의 무역실무교육과 소양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이후 6개월간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남미, 중동 등 17개국 55개사 해외 현지법인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면서 해외무역 전문가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특히 이번 인턴십 과정은 차세대 무역인력 배출의 요람이 되고 있다. 참가 학생들 대부분이 해외 현지 채용을 비롯해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의 LG전자 법인에서 인턴과정을 수료한 박용필씨는 "6개월간의 해외업무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바이어와 끈끈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덕분에 스웨덴 현지에서 취업해 해외영업 파트에서 활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파견식에서 무역아카데미 이인호 사무총장은 해외 각지로 파견될 학생들에게“무역8강의 대표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현지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워 향후 글로벌 경쟁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가 되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경부·교과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 후원 및 시행하는 글로벌무역인턴십과정은 매년 2회에 걸쳐 120명을 선발한다. 선발 및 운영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정부해외인턴십통합사이트(www.ggi.go.kr)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