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트레이딩 수요 및 판매 감소가 주 원인이며, 학생복 사업과 국내 와인사업 등 중소상생 관련 사업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보통신유통, 에너지마케팅 및 패션 등 확고한 내수기반을 갖춘 주력 사업들은 시장 위축과 업체간 경쟁 심화 속에서도 마켓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전년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주력 사업들의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발전시키는 데 주력하는 한편, 위험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유통, 에너지마케팅과 같은 기존 주력사업의 비즈모델을 신개념 디바이스 유통, 주유소 복합화 등을 통해 신 유통 모델로 진화시키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이 확인된 패션 등 신 성장사업의 유통망 확충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투자·유형 자산 등 보유자산의 전략적인 운영을 통한 회사 수익 및 성장기반을 한층 높여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