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PGA투어 신인 김시우, “데뷔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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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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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T페블비치프로암 7일 개막…미켈슨, 2주연속 우승 도전

김시우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김시우(18· CJ오쇼핑)가 이번 주 미국PGA투어에 데뷔한다.

김시우는 지난해말 미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에서 합격, 2013시즌 투어에 출전할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나이가 어려 정식 멤버로 가입하지 못하면서 데뷔전이 미뤄졌다.

투어에서는 만 18세가 되는 선수들에게 멤버 자격을 부여한다. 1995년생인 김시우는 오는 6월28일에 만 18세가 된다. 그 전에는 스폰서 초청이나 월요예선을 통해 대회에 나갈 수밖에 없다.

그런 김시우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열리는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총상금 650만달러) 초청장을 받았다. 3월 열리는 푸에르토리코오픈 초청장을 이미 받은 김시우로서는 투어 데뷔전이 한 달가량 앞당겨졌다.

김시우는 데뷔전에 대비하기 위해 일찌감치 미국 캘리포니아로 가 샷을 가다듬었다. Q스쿨 2차전에서 수석합격한 기세로 첫 대회의 부담을 떨치고 존재감을 알릴 지 주목된다.

이 대회에는 지난주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을 비롯해 2009, 2010년 챔피언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강호들이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미켈슨은 2007년 이 대회에서 72홀 최소타 타이(268타) 기록을 세웠다.

한국(계) 선수는 제임스 한(32) 이동환(CJ오쇼핑) 리처드 리(25) 노승열(나이키골프)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위창수(테일러메이드) 박 진(34)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페블비치 링크스(파72), 스파이글래스 힐(파72), 몬테레이 퍼닌술라(파70) 세 코스를 돌아가며 1∼3라운드를 치른 뒤 마지막 날에는 페블비치 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위창수는 지난해 몬테레이 퍼닌슐라코스에서 1라운드를 61타로 마무리했다. 이 대회 18홀 최소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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