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5일부터 8일까지 ‘사랑의 떡국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떡국나누기’는 한국야쿠르트의 사내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가 9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직원들이 직접 떡국을 끓여 외로운 이웃들에게 대접하는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한국야쿠르트 임직원 1300여명은 전국 16개 사회복지시설에서 3,000여 인분의 떡국을 끓여 설날의 기쁨을 함께할 예정이다.
5일 노원구에 위치한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손길펴기회원들은 200인분의 떡국을 끓여 홀몸노인들에게 대접했으며, 다과와 축하가수 공연으로 명절 분위기를 자아냈다. 7일 강북노인시립종합복지관에서도 600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떡국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야쿠르트아줌마들도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설 인사에 나섰다. 그동안 구로소방서의 '독거노인119-365일 안전사랑 배달'사업을 통해 홀몸노인의 건강을 챙겨온 야쿠르트아줌마 54명은 이번 설을 앞두고, 소방대원들과 함께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안 안전을 다시 한 번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7일 강북구청과 함께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공동협약'도 체결한다. 결식아동들에게 매월 쌀과 우유, 비타민을 전달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한편,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소외된 아이들의 정서함양을 돕는다는 취지이다.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는 "명절을 앞두고 외로운 홀몸노인과 아동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달하기 위해 올해도 임직원들이 조금씩 손길을 모았다" 며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온정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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