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공고는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위풍당당 신고졸시대’를 선도한 공로가 인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의정부공고는 그동안 체계적인 취업마인드 제고와 취업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을 전개한 결과 올해 졸업예정자 649명 중 384명을 취업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는 취업률 60.1%에 달한다.
취업자 중 9급 공무원 고졸 공채 10명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 11명, 육군·특전부사관 10명을 합격시키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의정부공고는 2008년부터 매년 중소기업 40곳과 기술 및 인력개발 협약을 체결, 애로기술 극복과 인력공급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 중소기업융합 경기북부지회와 재학생 취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취업기반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학교 자체적으로 우수기업 75곳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개최, 70여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도 거뒀다.
이밖에 지난해에는 KBS 1TV ‘꿈의 기업 스카우트’ 프로그램에 5차례에 걸쳐 출연, 모두 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그 결과 2월 경남기업, 4월 한국콜마, 6월 삼광유리, 8월 YG-1에 취업을 시키면서 특성화고 취업교육의 롤모델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한편 의정부시 평생교육과는 의정부공고의 우수한 신고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예산 2억원을 들여 각종 기능경기대회와 자격시험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본관 및 실습동 연결통로 설치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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