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FTA특위는 건의안을 통해 제주 감귤과 월동채소, 제주 주요 작물, 수산물 등을 한국과 중국 간의 FTA 협상 품목에서 제외해 줄 것을 주장할 방침이다. 제주 감귤은 전국 생산 비중의 30%를 차지한다.
제주도의회는 또 오렌지 등의 수입 관세 전액을 FTA 피해 농어민에게 지원하고 섬지역 농수축산물에 대한 해상운송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조업금지구역 설정 기준점에 제주도 부속 도서를 넣고 제주어업관리단을 창설해 제주도 주변과 남방 해역을 보호해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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