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개발호재 갖춘 저평가 지역 분양단지 미리 찜해둘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2-05 16: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부동산 상승기 대비 미래가치 높아 주목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개발호재를 갖췄음에도 장기 부동산 침체를 만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 내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새 정부 들어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되고 하반기 국내외 거시경제 회복된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바닥을 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 될 때 여전히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는 저평가 지역 아파트들의 시장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입지와 브랜드를 보유하고도 주목 받지 못한 아파트를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인근 지역 인구 유입이 예상되거나 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는 곳도 관심을 가져볼만한 지역이다.

우선 충남 아산시 일대는 세계 최대 LCD관련 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위치하는 등 풍부한 배후수요로 주목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 일대에 1914가구 규모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기존 ‘더샵 레이크사이드’(1288가구)와 함께 총 3000여가구의 대규모 더샵 브랜드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부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은 대단지가 조성되면서 유치원, 초·중교 등 교육시설이 들어서고 각종 상업시설, 근린공원 등이 조성돼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신도시 인근인 당진시에서는 580가구(전용 113~193㎡) 규모로 구성된 ‘원당 이안3차’가 공급 중이다. 당진시는 최근 공무원들의 주택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현대제철·동부제철·동국제강 등 기업이 인근에 위치했고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 3차 아이파크’도 시장 상승기 시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다. 강남권 중심 지역에 자리했으며 분당선 연장개통 최대 수혜단지인 선릉역과 200m 거리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성보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411가구(전용 59~118㎡)로 구성됐다.

내년 완공을 앞둔 부산 문현금융단지도 랜드마크 역할을 맡은 63층의 부산 국제금융센터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관심이 모인다. 문현금융단지 입주가 완료되는 오는 2014년 말에는 고소득층인 금융기관 근무자 위주로 4만명 이상이 거주하게 된다. 이 지역에서는 1679가구 규모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가 배후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배곧신도시 B7블록 ‘배곧 SK뷰’도 인기다. 배곧신도시는 시화MTV 및 서울대 국제캠퍼스 배후단지 등 개발 호재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지역에는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도 조성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