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체크카드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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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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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협동조합들이 체크카드 시장 점유율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정부가 체크카드 활성화에 나서면서 상호금융조합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들이 체크카드를 내놓고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에 처음 체크카드를 출시한 신협은 사업실시 2년만에 112만장을 발행하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에는 모바일 카드를 개발해 체크카드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신협 체크카드 특별가맹점 더블 캐쉬백 이벤트 △이메일 신규가입 이벤트 △100만장 달성 기념 감사이벤트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신협 관계자는 “올해에는 정기예탁 위주의 수신유입을 지양하고 저원가성의 예금을 증대시키기 위해 체크카드를 활성화 할 것”이라면서 “특히 캐시백 이벤트 서비스를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크카드와 연계한 급여 통장 확대와 주거래 계좌 확대 캠페인 사업을 집중적으로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3월 첫 독자브랜드 체크카드를 출시한 새마을금고는 출시 7개월만에 발급 실적 100만장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모든 주유소에서 최대 60원까지 할인받는 주유체크카드인 ForU(油)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ForU(油)체크카드는 모든 주유소 할인 및 주요 편의점 할인서비스를 비롯해 도서, 커피전문점, 대형마트 할인서비스 등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올해 초 학생들의 계획적인 소비문화 정착과 학교 금융거래 활성화를 위해 스쿨체크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상호협동조합 한 관계자는 “단순히 고객들이 고금리 이자만 챙기는게 아니라 상호금융을 이용하면서 지역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조합원의 멤버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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