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인 줄 알고" 오인 사격한 공기총에 맞아 5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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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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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라니인 줄 알고" 오인 사격한 공기총에 맞아 50대 숨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야생동물 수렵 금지 지역에서 야간 사냥을 하던 50대가 일행이 오인 사격한 공기총 탄환에 맞아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40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근 야산에서 야간 사냥을 하던 A(53)씨가 일행이 실수로 쏜 공기총 탄환에 어깨 등을 맞아 숨졌다.

숨진 A씨는 일행 2명과 함께 수렵 금지 지역에서 야간 사냥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A씨를 쏜 B(57)씨는 "움직이는 물체가 고라니인 줄 알고 총을 쐈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에 중과실치사, 총.포.도검류 화약법 등 단속법 위반, 야생동물 불법 포획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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