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에 따르면 지난 2000년에 서유럽의 자동차와 트럭 30%가 독일산이었으나 그 비중이 현재 44%까지 늘어났다. BMW 다임러 폭스바겐 등 고급 자동차업체가 글로벌 확장에 성공했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유로화가 도입된 후 독일의 제조업체가 탄력을 받았으며 특히 자동차의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독일의 제조업체들이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변 기업보다 경쟁력이 높아 유로의 수혜를 톡톡히 받았다는 얘기다.
반면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이탈리아의 피아트 등의 매출은 감소했다. 푸조시트로엥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5%였다. 지난해 피아트의 마진율도 2.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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