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이날 발표한 '세계 도시 물가 보고서(Worldwide Cost of Living 2013)'에서 도쿄 물가가 지난해보다 1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IU 물가지수(WCOL)는 세계 131개 도시의 식료품과 의류, 부동산 임대료, 교통ㆍ전기요금 등 모두 160개 품목ㆍ서비스 가격을 조사해 산출한다.
기준선(100)은 뉴욕이다.
지난해 1위는 스위스 취리히였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지난해 2위였던 도쿄가 지수 15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도쿄 물가는 뉴욕보다 52% 높은 것이다.
2위는 오사카가 차지해 일본의 도시들이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지역 1위와 2위를 모두 기록했다.
그 뒤를 시드니, 오슬로, 멜버른, 싱가포르, 취리히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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