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보안업체들이 설 연휴를 맞아 보안을 강화하는 등 특별활동에 들어간다(사진제공=KT텔레캅)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설 연휴가 다가온 가운데 보안업체들이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보안업체 3사는 빈 집이 늘어나는 설 연휴 기간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보안을 강화한다.
ADT캡스는 연휴 기간 동안 범죄율이 높은 저녁이나 심야 시간대에 순찰을 집중 강화하고 24시간 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고객이 요청하면 해당 지역에 추가 순찰 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ADT캡스가 최근 출시한 가정보안 서비스 ‘ADT캄’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이나 웹 사이트를 이용해 집안 상황을 모니터링하거나 에너지 관리까지 할 수 있다.
무인 경비 서비스외에 화재·가스·누수경보, 조명·가스밸브 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ADT캡스는 설 연휴 보안을 위해 △출입문·창문·우유 투입구 등의잠금 장치를 확인할 것 △보안업체의 서비스나 경찰에서 운영하는 ‘빈집 안전 신고제’를 활용할 것 △현금이나 귀중품은 은행·파출소의 무료 금고 대여 서비스를 활용할 것 등을 권고했다.
브래드 벅월터 ADT캡스 대표는 “설 연휴는 빈 집을 노린 범죄가 증가할 수 있는 시기”라며 “ADT캡스는 한층 강화된 보안서비스로 안전을 책임지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T텔레캅은 설 연휴를 맞이해 ‘안심보안 서비스’를 실시한다.
KT텔레캅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3일까지를 특별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택배 물건 인수·보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활동기간 중 고가품이나 현금을 취급하는 금은방이나 편의점 등에 대해 순찰점검을 강화한다.
고객이 요청하면 잠금장치 예방점검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스원은 가정용 보안상품 ‘세콤홈즈’를 판매 중이다. 기본적으로 침입 이상 확인·출동서비스외에 집 안의 조명, 가스 밸브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서비스로 별도의 시공공사가 필요없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