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 소방관 애로현실 공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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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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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 공무원들에게 소방관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기도 북부청은 지난5일 오후 7시 의정부 CGV 2관에서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경기북부 도의원을 비롯한 북부청 실·국장과 직원, 소방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재난영화 “타워”를 관람하고, 소방안전능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달 24일 처음 가졌던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공감 북부청 만들기’의 일환으로서, 북부청 직원들이 대규모 화재 진압 영화 관람과 소방체험을 통해 소방관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청사에서 의정부역까지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영화 관람 후에는 참석 소방관들과 실제 화재진압 시의 위험 및 대처방법에 대한 대화와 방화복 입기,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능력을 체험했다.

최승대 행정2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경기도내 소방공무원과 의무소방원의 순직사고를 계기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현장 경험이 많은 160여명의 내근직 소방관들을 119안전센터 등 화재와 구조 일선 현장으로 배치했다”며, “예상하지 못한 화재현장에서 현장 대처가 가능하고 순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인력과 첨단 장비 보강 등 현장 대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부지사는 행사 종료 후 소방관들과 함께 CGV 영화관에 대한 소방시설 특별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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