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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뺨 왜 때려?" 앙심 품고 사촌 몸에 불 지르려 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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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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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뺨 왜 때려?" 앙심 품고 사촌 몸에 불 지르려 한 40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자신의 뺨을 때린 것에 화가 나 사촌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6일 고종사촌에게 뺨을 맞고 화나 가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A(45)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버지 수술 차 고향에 내려온 A씨는 전날 오전 10시 김제시 한 농협 앞에서 대출문제로 다투다가 사촌(56)에게 뺨을 한 대 맞았다.


A는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셨고, 오후 11시 사촌을 찾아가 그의 몸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맞은 게 너무 억울해서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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