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광고시장 2159억원 규모…전년대비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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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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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지난해 모바일광고 시장규모가 2159억원으로 전년대비 184% 증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6일 2012년 모바일광고 산업통계 및 이용자 행태 조사 발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 모바일광고 시장규모는 4160억원으로 9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는 모바일 포털 등 앱을 통한 검색광고 시장이 233.2%로 크게 성장한 반면 올해는 모바일광고 플랫폼 등을 활용한 디스플레이광고 시장이 120%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인터넷·모바일이 TV에 이어 2대 광고매체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광고가 이처럼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인터넷·모바일광고 시장의 규모와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모바일광고 매체사의 매출은 243.9%로 크게 증가했고 광고대행사, 플랫폼사, 매체사 등 다양한 사업체 유형 중 매체사의 매출규모가 1291억원으로 가장 컸으나 올해는 플랫폼 사업자의 매출이 113.5%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매출규모면에서 매체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모바일기기 이용자 24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자 행태 조사에서는 다수의 이용자가 이미 모바일웹 디스플레이, 검색광고, 앱내 광고 등 다양한 유형의 모바일광고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광고 유형별로 접해본 비율은 모바일웹 디스플레이광고 92.3%, 검색광고 91.5%, 텍스트광고 89.0%, 앱내광고 78.6% 순으로 광고를 접한 뒤 클릭해 내용을 살펴본 비율은 모바일웹 DP광고74.4%, 검색광고 72.9%, 앱내광고 70.5%, 텍스트광고 67.0% 순이었다.

브랜드앱광고를 접한 이용자 61.1% 중 57.5%는 해당 앱을 다운로드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광고 유형별로 클릭한 이유는 ‘관심 있는 상품 정보이기 때문에’가 모바일웹 디스플레이광고 47.6%, 텍스트광고 37.2%, 브랜드앱광고 35.5%, VOD광고 29.9%에서 1순위였고 이용자가 검색을 통해 광고를 접하는 검색광고의 경우 ‘가장 상단에 위치’해서라는 비율이 30.7%로 가장 높았다.

모바일광고 유형별 어울리는 콘텐츠 조사에서는 브랜드앱광고의 경우 자동차 46.9%, 앱내 광고는 게임·오락 34.7%, 검색광고는 패션·화장품 29.9%가 1순위로 각 유형에서 자주 접해왔던 콘텐츠 중심으로 응답한 것으로 해석된다.

선호하는 모바일광고 프로모션으로는 최근 모바일을 이용한 보상형광고가 확대되는 추세로 포인트 및 마일리지 지급의 선호도가 40.7%로 가장 높았고 경품 지급, 할인쿠폰 지급의 선호도는 각각 22.4%, 19.4%였다.

처음 실시된 이번 조사는 광고대행사, 플랫폼사, 앱개발사, 매체사 등 모바일광고 사업체 365개사와 광고주 200개사 대상 중 응답 사업체 126개사, 광고주 40개사에 대해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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