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이 6일 서울 용산전시장에서 개최된 프레스 커뮤니케이션 데이에서 2013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한국도요타]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올해 한국시장에 신차를 적극 투입해 도요타 1만1000대, 렉서스 7000대 총 1만8000대를 판매하겠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이 6일 서울 용산전시장에서 개최된 프레스 커뮤니케이션 데이에서 2013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나카바야시 사장은 “2012년은 동일본 대지진 등으로 인한 판매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한 해였다”면서 “렉서스와 도요타는 전년대비 73% 증가한 총 1만5771대를 판매했다”고 지난해 실적을 평가했다.
그는 이어 “특히 렉서스와 도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6000대가 팔리며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약 37%를 차지했다”며 “한국도요타가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2013년도의 사업의 중점 추진 사항으로 △철저한 고객제일주의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소개하며 한국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투입될 신차 출시 계획도 발표됐다. 한국도요타는 렉서스 신형 IS와 도요타 신형 RAV4를 2분기에, 도요타 아발론을 3분기에 각각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도요타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적극 알려 올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장 점유율은 3.7%에서 4.8%로 성장했다”며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 체험행사 등을 마련해 판매량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해 실천할 방침이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2001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온 결과 지난해까지 한국도요타의 사회공헌 활동 수혜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2015년까지 수혜자는 35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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