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차로제’는 고속도로 정체 발생 시 갓길을 차로로 활용해 단기적으로 교통용량을 증대시키는 교통관리기법으로 현재 전국 고속도로 23개 구간 145km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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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도 |
이번에 개통되는 갓길차로는 3월 개통 예정인 평택시흥고속도로가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면서 발생되는 교통정체를 완화시키기 위해 설치됐다. 갓길차로를 통해 두 노선접속부의 교통정체가 완화되면서 평택시흥고속도로의 개통 효과가 극대화되고 주말 나들이길 소통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 비상주차대 6개, 신호기 19개, 도로전광표지 1개 등 교통시설물을 설치해 차량의 갓길 운행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통사고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다시 갓길 본래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 갓길차로 개통으로 정체시간대 평균통행속도가 14km/h 증가(34→48km/h)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통한 사회적 편익이 연간 1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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