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공간정보연구원, 공간정보 기술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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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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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적 100년 역사와 미래 공간정보 잇는 가교역할 담당할 것"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공간정보산업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LX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3월 공식 출범한 공간정보연구원은 기존 지적연구원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공간정보산업 전문 연구기관이다. 지적연구원은 기능이 지적 측량이나 제도에 한정됐고 조직과 인력도 2실 27명 수준이어서 국토정부정책 추진 지원과 국토정보 융합발전 연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공간정보연구원은 기존 지적연구원의 연구 분야를 공간정보 정책·제도·기술·국제협력으로 확대하고 2실 6팀, 127명으로 확대했다. 지적 측량과 지적제도만 다루던 지적연구원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측량·지리정보시스템(GIS) 등 포괄적인 공간정보를 다루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난 것이다.

특히 공간정보산업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독자산업으로 분류·관리됨에 따라 그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 공간정보연구원은 디지털 지적전환 프로젝트인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제도·기술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적재조사 사업의 경제적·문화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연구개발(R&D)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또 공간정보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정책 개발, 정부 R&D 위탁 및 수탁사업을 추진한다. 공간정보 기반의 신 사업을 창출해 공공과 민간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제표준화 작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적 및 공간정보 관련 공공서비스 및 민간서비스 부문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공간정보 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진출을 위해 기술 복합적인 공간정보 분야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공간정보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관련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으로 각 산업 영역별 동반 성장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

안종호 공간정보연구원장은 “지적의 100년 역사와 미래의 공간정보를 아우르는 가교역할을 담당해 각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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