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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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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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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본사?인천 송도사옥에 명절 선물 반송센터 운영

포스코건설은 설 명절을 맞이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을 오는 12일까지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 송도사옥에 설치된 선물 반송센터에 받은 선물을 접수하는 모습.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설 명절을 맞이해 업체로부터 생각하지 못한 선물을 받은 직원들에게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을 오는 12일까지 전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명절선물을 받은 포스코건설 직원은 선물을 즉시 반송센터에 접수하고 ‘감사하지만 마음만 받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명절인사를 전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포항 본사와 인천 송도사옥, 광양지역에 선물 반송센터를 운영해 명절 선물반송을 실시한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사내공지는 물론 전 임직원들에게 당부 서한을 발송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로부터 접수한 물품 중 즉시 반송이 가능한 품목은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 드립니다’라는 양해 문구를 적은 스티커를 붙여 되돌려 보내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6일까지 각 지역에서 접수된 건수는 총 16건이며 이중 13건이 스티커와 함께 발송인에게 반송됐다. 발송자 주소지를 모르는 등 반송이 곤란한 3건은 사내 경매를 통해 올해 말에 지역의 소외계층이나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2003년 윤리규범 선포 이후 설•추석 등 명절에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는 한편 글로벌 윤리적 기업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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