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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싼 값에 방 내주고, 학생은 생활 서비스 제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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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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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고령화와 청년주거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방안으로 주거공유 프로그램인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르신의 남는 방을 대학생이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임대하고 대신 청소와 장보기, 스마트 기기 학습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한 다음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 대학가 주변에 사는 어르신 중 임대할 수 있는 방이 있는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의료서비스 제공이 요구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참여는 노인종합복지관 또는 우양재단(02-333-2855)에 신청하면 된다. 대학생 상담과 접수는 민달팽이유니온(minsnailunion@gmail.com)에서 진행한다.

시는 학생이 입주할 방의 도배ㆍ장판 등 간단한 수선을 위한 일정비용과 참여어르신과 학생에게 문화바우처(이용권)를 제공한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주거 공유를 통해 어르신과 대학생의 세대공감이 이뤄질 수 있는 좋은 사회참여 프로그램으로 더욱 확산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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