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은 오는 14~15일 이틀 동안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을 위한 캠프를 개최한다고 7일 전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소비자평가단 5537명 가운데 15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이들은 36개 팀으로 나뉘어, 이 기간 동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캠프에서는 △소비자와 기업의 상생 △소비자의 정직한 권리 △소비자의 발전적 제안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 등을 실천하는 화이트컨슈머 운동을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팀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방안들은 내달 9일 열릴 예정인 화이트컨슈머 캠페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활용된다.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은 블랙컨슈머들의 부도덕한 행위를 근절하고 기업과 소비자가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관계자는 "악덕 소비자로 불리는 블랙컨슈머들이 소셜 네트워크와 1인 미디어, 언론,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들을 이용해 아무런 죄의식 없이 기업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기업과 소비자는 국가경제 발전을 이끄는 양 날개와 같은 것으로 어느 한 쪽이 이기고 진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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