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부 광동제약 회장, 삼성서울병원 병동 찾아 ‘희망 운동화’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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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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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암 어린이들, 광동제약 ‘희망 운동화’ 신고 활짝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이 소아암 어린이를 찾아 ‘희망운동화’를 직접 신겨주고 있다.[사진제공=광동제약]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지난해부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치료비 지원과 희망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광동제약이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희망 운동화’를 선물했다.

광동제약은 최수부 회장과 임직원이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구용회 교수 및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회장인 안민석 국회의원 등과 함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백혈병 어린이 등 60여 명을 방문해 미리 준비한 ‘희망운동화’를 직접 신겨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어린이들이 속히 완치돼 이 신발을 신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기 바라는 마음”이라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과 오는 15일 세계소아암의 날을 앞두고 어린이들에게 직접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어린이와 가족들은 “따뜻한 마음과 진심 어린 관심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입을 모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몸에 착한 성분인 비타민C를 충분히 함유해 ‘착한 드링크’로 불리는 비타500을 통해 ‘착한 기금’을 조성해 경제적으로 어렵고 외로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자 한다”며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을 포함, 신촌세브란스병원, 원자력병원 등에서 투병중인 어린이 100명에게 희망운동화를 제공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 5월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협약식 체결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사랑나눔 캠페인,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 지난해 8월부터 15명의 어린이에게 1억50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 어린이 가족관계 향상을 위해 항균처리된 클린버스 운행 및 연예인 일대일 멘토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여수엑스포 견학 활동을 ‘힐링로드’라는 이름으로 개최했다. 이외에도 제12회 천사의날 대축제에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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