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엔 가족과함께 공연볼까?..연극 뮤지컬 반값할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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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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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민족최대 명절 설 을 맞아 공연계에 각종 설맞이 이벤트가 풍성하다. 유난히 짧은 설 연휴가 아쉽지만 올 설에는 가족·친지·친구와 함께 인기 뮤지컬·연극을 즐기는 것은 어떻까. 10여만원이 훌쩍 넘는 대형공연도 설 연휴기간엔 반값으로 볼수 있는 기회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온가족이 함께라면=예술의전당 자유 소극장 무대에 오른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설맞이 특가 이벤트로 전석 50% 할인율을 적용한다.

배우 배종옥, 조재현, 정재은, 정웅인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학창 시절부터 우정과 사랑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이어온 중년 커플의 이야기를 다룬다. 중년의 삶과 사랑, 부모와 자녀의 소통 문제 등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 20~30대 관객은 부모의 지나온 삶을, 중·장년층 관객은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대학로 자유소극장에서 상연 중인 ‘너와 함께라면’은 9~11일 5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제공한다. 이 작품은 70세 노신사 겐야와 28세 아가씨 아유미의 사랑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가족의 오해와 소동을 그린 일본 희극. 계속되는 거짓말에 오해가 쌓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 속에서 사랑의 가치, 가족의 의미를 떠올릴 수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형 뮤지컬을 보고싶다면=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공연중인 ‘오페라의 유령’도 전좌석 20% 할인한다. 2005년부터 인터내셔널투어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은 원조 팬텀 브래드 리틀의 생생한 모습을 눈앞에서 볼수있다.또 1톤의 샹들리에,281개의 촛불사이로 등장하는 나룻배등 무대예술도 볼거리다.

뮤지컬 ‘레베카’는 설 연휴인 9일부터 연휴가 끝난 다음날인 12일까지 전좌석을 20% 할인한다. 옥주현, 신영숙, 유준상, 류정한,오만석의 열연으로 화제다. 소냐 차지연 주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아이다’ 역시 전좌석 20~30%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음악극 '유럽블로그'

◆짧은 연휴가 아쉽다면=짧은 설 연휴로 발이 묶인 ‘여행족’ 관객이라면‘유럽 블로그’나 ‘김종욱 찾기’로 문화여행은 어떨까.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공연 중인 음악극 ‘유럽 블로그’는 9~11일 40% 할인된 가격에 관객을 초대한다.
사진 한 장 들고 여행을 시작한 동욱, 파리에서 5년째 장기 여행 중인 종일, 바람난 여자 친구를 찾으러 온 석호의 여행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상과 라이브 밴드 음악이 관객을 유럽으로 초대한다. 김수로가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남자 순정마초남으로 출연한다.

‘김종욱 찾기’(대학로 예술마당 1관)는 이 기간 50% 할인 행사를 한다. 인도 여행 중 만난 첫사랑을 다시 찾아나서는 내용으로, 첫사랑의 아련함과 여행의 설렘이 공존한다.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 이야기’

◆상경한 부모와 함께 문화효도 하고싶다면=크리스마스 이브 가톨릭 무료병원을 배경으로 한 사연을 그린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설 연휴 동안 50% 할인과 더불어 스파 이용권, 양주 등의 경품 추첨 행사를 연다. 2월 한 달간 역귀성객을 위해 주민등록증 상 주소지가 수도권(서울, 경지, 인천) 외 지역으로 돼 있으면 40% 할인 혜택을 준다.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 이야기’는 7~13일 가족사진을 찍어 보낸 관객을 대상으로 한 50% 할인 이벤트와 스파 이용권 등 경품을 마련했다. 평강공주의 하녀 ‘연이’가 야생소년을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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