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상의에 따르면 최근 환율하락으로 인한 지역 중소 수출기업 환차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율대책반’을 구성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환율대책반을 구성했다.
환율대책반은 전국 71개 상공회의소 기업애로 종합지원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환율급변에 따른 피해규모, 기업별 대책 유무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한국외환은행과의 업무협약(MOU)체결에 이어 관련 유관기관과 MOU 체결을 통한 환위험 관리교육, 세미나공동개최, 환변동보험료 할인 등 지원체제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제주상의는 지역 내 수출기업의 환차손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환율관련 기업애로 조사를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파악된 환율관련 애로 사항은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해결하여 기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환율 변동폭이 증대되고 있지만 지역 수출기업의 경우 영세성으로 인해 환 리스크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해 피해가 다소 클 것으로 예상된다” 며 “환율대책을 통해 정부 및 지자체가 긴밀히 공조하여 지역 수출기업이 환차손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은 제주상의 홈페이지(http://jejucci.korcham.net)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팩스(064-757-2168)나 이메일(cheju@korcham.net) 송부를 통해 제주상의 기업애로 종합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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