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지역경제 충청권 약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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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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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공업·고용 등 충청권 큰 폭 증가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충청권이 지난해 4분기 지역경제에서 여러 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충북, 충남 등 충청권은 생산을 제외하고 소비, 고용, 수출이 전분기보다 크게 확대됐고 소비자물가는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광공업생산은 담배, 전자부품, 의약품 등 생산이 활발한 대전(5.7%), 충북(5.2%), 경기(5.0%) 지역에서 타 지역보다 높게 증가했다.

소비(대형소매점판매) 역시 충북(33.4%), 강원(24.2%) 등은 크게 증가한 반면 서울(-2.3%), 전북(-2.0%), 인천(-1.3%) 등은 감소를 보였다.

전국 소비자물가는 1.7% 상승해 전분기(1.6%)보다 높았다. 서울·충남(2.1%), 부산(2.0%) 지역은 전국 상승률보다 높고, 제주(1.0%), 대전·경남(1.1%) 등은 낮았다.

고용은 경남(-0.6%), 울산(-0.2%)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이 했다. 특히 충남(7.0%), 강원(4.2%) 지역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도소매업 등 취업이 늘었다.

특히 고용은 모든 광역권에서 증가를 보였지만 생산은 수도권만 증가, 소비는 충청권이 대폭 증가, 수출은 동남권만 대폭 감소를 나타냈다.

호남권은 생산이 감소로 전환된 반면 소비와 수출은 증가로 전환, 고용이 확대되고 소비자물가는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경권(대구·경북)은 생산 감소세가 둔화된 반면 소비와 고용 증가세는 둔화되고 수출은 큰 폭의 증가로 전환됐다.

이밖에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은 생산 감소세가 유지됐지만 소비는 증가로 전환, 고용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수출도 부진이 이어져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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