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제2의 애플 전락?..체크무늬 소송에 뿔난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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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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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LG패션은 버버리의 체크무늬에 대한 상표권 침해 소송에 대해 맞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

LG패션은 7일 "디자인 요소를 독점하려는 버버리의 시도"라면서 "전 세계 많은 브랜드가 체크무늬를 즐겨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버버리 측의 설명을 들어보면 닥스 가방과 지갑 등 제품에 적용된 체크무늬가 마치 버버리를 모방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지만 LG패션은 닥스 고유의 체크를 사용한 제품으로 영국 닥스 본사를 통해 문제가 없음이 명백하게 밝혀진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버버리 측은 지난 5일 버버리 체크와 비슷한 무늬의 셔츠 제조·판매를 중단하고 손해배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라며 LG패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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