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이처럼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브랜드 부문의 영업경쟁력 강화와 상사부문에서 적극적인 사업확장을 펼쳤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특히 프로스펙스는 매출액 3072억원을 기록해 경쟁 스포츠브랜드 중 최고 수준인 13.6%의 신장률을 달성했다. 몽벨·스케쳐스 같은 신규 브랜드도 지난해 아웃도어 업계의 호황과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등을 통해 각각 191.%, 79.7%의 성장을 이뤘다.
상사부문에서도 카자흐스탄 광통신 기자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고, 석탄 무역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전년 대비 357%의 매출액 신장을 보였다.
이날 LS네트웍스는 핵심사업인 브랜드부문과 상사부문에 대한 경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비핵심사업인 토요타자동차 판매사업부문의 물적분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큰 폭의 매출과 영업이익 신장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경기가 불확실한 만큼, 핵심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중심으로 내실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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