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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부회장, "비현실적 목표 달성해야 성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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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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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장 승진자 대상 축하행사 마련, 창의성·도전정신 갖춘 리더상 강조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LS산전 과장 승진자 축하행사에 참석한 구자균 부회장(가운데)이 참석자들과 축배를 들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조직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과장 승진자들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도전의식을 강조했다.

7일 LS산전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지난 6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 과장으로 승진한 직원과 배우자를 초청해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구 부회장은 “과장 직급은 새로운 업무 방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후배들도 훌륭한 인재로 이끌어야 하는 관리자가 된 것”이라며 “조금은 벅찰 수 있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화하면 모든 것이 가능해지고 훌쩍 성장하게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언더스탠드(Understand)라는 영단어를 떼어놓고 보면 아래에 선다라는 뜻”이라며 “많이 듣고 적게 말하면 가장 이상적인 방식의 이해와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LS산전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는 것은 이 자리에 참석한 승진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일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가정에서도 인정받고 존경받아야 진정한 의미의 승진이 될 것”이라고 가족들의 공도 함께 치하했다.

승진자 축하행사는 구 부회장의 제안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안양 본사 및 연구소, 청주, 천안, 부산 등 전 사업장 과장 승진자와 가족 90여명이 참석했다.

구 부회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원일 전무, 최고인사책임자(CHO)인 박해룡 이사 등 주요 임원들도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승진자들을 축하했다.

만찬이 끝난 뒤에는 승진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장미꽃을 배우자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승진자는 “회사와 가정에서 모두 인정을 받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가족들 앞에서 축하를 받으니 미안함이 한층 덜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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