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 대비한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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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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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밭기반정비 25지구 262억원, 1,555ha 조기 발주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는 장마철 태풍을 대비한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에 조기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올해 밭기반정비사업으로 제주시 13지구, 서귀포시 12지구 모두 25지구 1,555ha에 대해 시행계획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승인된 내용으로 지난해 착수지구 밭기반정비사업 25지구에 대해 26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특히 농업용관정 12공, 저수조 16개소, 송·급수관로 73㎞, 경작로 29㎞, 배수로 11㎞ 등 재해를 대비할 수 있도록 취약지부터 사업을 우선 마무리 조치하여 투자할 계획이다.

또, 농업용수개발, 경작로포장, 배수로정비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구축,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 및 유통기반시설 등 농촌소득증대에 기여한다.

전체계획으로는 1994년부터 올해까지 1단계 목표 면적보다 135ha가 늘어난 2만5055ha를 조기 완료시켰다.

또, 2단계사업 신규대상지 10ha 이상을 확대하여 2020년까지 200지구 3,198억원을 집중투자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서귀포 대정지역 서림용천수를 활용한 서부지역 항구적 가뭄대책사업에 지난해부터 2015년까지 68억원을 집중투자하여 단계별로 사업을 마무리 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하게 되면 지구단위별로 전천후 기능집약 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농업 생산기반시설 확충으로 농산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 도모된다” 며 “또한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처리로 농촌지역의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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