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종근당은 7일 오전 11시 천안공장에서 창업주 이종근 회장의 20주기 추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했다.
특히 1968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해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미국 등 해외에 수출하는 등 한국 의약품 수출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아무것도 없던 척박한 환경에서 그 돌파구를 해외시장에서 찾아낸 이종근 회장의 선구자적 정신은 오늘날 어려워진 국내 제약환경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고비 때마다 미래를 보는 안목과 불굴의 의지로 난국을 타개해 나간 이종근 회장의 경영 노하우를 이어받아 그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것이 이종근 회장의 20주기를 더욱 뜻깊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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