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전 단계에 우울증은 치매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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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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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김성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지닌 노인이 우울증을 겪을 경우 치매로 악화할 위험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우울증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주의집중능력은 10~12%, 시공간지각능력은 13.4%, 실행기능은 26.4% 가량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도인지장애는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로, 동일 연령대의 정상인에 비해 인지기능과 기억력은 떨어져 있지만 일상생활 능력은 유지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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