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랴오닝 정협위원, 문란한 사생활로 면직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시진핑(習近平)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중국 공직사회에 거센 사정 바람이 부는 가운데 랴오닝(遼寧)성의 한 관리가 문란한 사생활로 면직 처분을 받았다.

7일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랴오닝성 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리칭산(李靑山)이 위원 자격을 박탈당했으며 랴오닝성 상공인연맹 상무위원 자리에서도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당 기율검사위원회는 최근 인터넷에 그가 아내 외에 4명의 첩과 6명의 자녀를 두고 있고 폭력 집단 등을 비호하고 있다는 고발성 글이 오르자 이번 조사에 착수, '한 자녀 정책'을 어긴 부분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나머지 고발 내용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칭산은 3차례 결혼하고 3번 이혼했으며 현재는 독신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국은 이혼과 결혼 사이 기간이 평균 3일에 불과한 점에 주목해 철저한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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