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축제 수익금 쌀 380㎏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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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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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고등학교(교장 오시봉)는 설을 맞아 학교 소재지인 노형동에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쌀 10kg짜리 38포대, 모두 380kg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27~28일 동안 축제 ‘향목제’를 개최하면서 운영한 각종 체험부스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순수하게 열정을 갖고 공감하라’의 주제로 열렸던 축제에서 미니카페, 환경체험 등 각 과별 특색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참가하여 모아진 금액은 모두 104만원이다.

이번 기부행사는 수익금이 보다 더 뜻 깊은 데 쓰여 지길 바라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김나현 학생회장(관광중국어과 2년)은 “가뜩이나 어려워진 경제와 추운 날씨로 혼자사시는 노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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