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배출기준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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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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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 정부가 최근 심각한 스모그 발생을 계기로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7일 둥팡자오바오(東方早報)는 중국 국무원이 6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주재한 상무회의에서 자동차 보유량 증가로 인한 배기가스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국가 4단계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기준(50ppm, 1ppm=1mg/1㎏)을 2015년부터 휘발유와 경유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으며, 2018년부터는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5단계(10ppm)로 한층 높여간다는 목표도 세웠다.

국무원은 이같은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중국석화(시노펙) 등 주요 정유기업들이 기술개발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중국 국무원은 또 해양 어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어민 수입 증대, 연해지역 개발, 해양권익 보호 등도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해양 생태환경 보호에 힘쓰는 동시에 근해 양식밀도를 조절하고 원양어업과 수산품 가공·유통을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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