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트렌드, 4분기 영업익 64억원…전년比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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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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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엠케이트렌드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4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6.3%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 810억5200만원, 순이익 34억3900만원으로 각각 2.2%, 133.25% 늘었다.

회사측 관계자는 4분기 실적에 대해 "주력 브랜드가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특히 전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추위와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겨울 아우터류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등 계절적인 성수기의 영향을 톡톡히 받았다"고 전했다.

엠케이트렌드는 연간 영업이익으로는 116억827만원으로 전년 대비 35.9% 감소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신규 브랜드 NBA의 매장 추가 확보 및 편집샾 KMPLAY의 신규 오픈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가 주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엠케이트렌드 김문환 대표는 "지난해 재고 처리에 집중한 결과 올 해로 넘어오면서 이월 재고로 인한 영업부담이 감소하여 올 해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올 해는 그 동안 준비해 오던 보유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엠케이트렌드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고 배당금 총액은 16억원으로 시가배당율은 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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