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세종학당재단이 한글 서체 개발 전문 업체인 산돌커뮤니케이션과 국외 세종학당에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교구 지원에 나선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7일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사무동에서 산돌커뮤니케이션(대표 석금호)과 세종학당을 통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콘텐츠 보급에 협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향근 재단 이사장과 석금호 산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종학당재단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올해 안에 산돌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한글 학습 교구 ‘리도의 한글놀이’를 총 100개 기증받아 전 세계 세종학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증받은 교구는 어린이를 위한 한국어 교육 과정이 개설된 국외 세종학당과 저소득 국가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산돌커뮤니케이션은 1984년부터 한글을 이용한 서체 디자인을 개발해 왔으며 2007년부터 매년 한글날 거리행사를 실시하는 등 한글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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