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송동 관광호텔 신축안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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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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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동 관광호텔 조감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지난 6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18층 규모의 관광호텔과 업무시설을 신축하는 안이 주변 건축물을 고려한 높이 조정 등을 이유로 보류됐다고 7일 밝혔다.

종로구 수송동 51-8번지 일대 수송1-9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은 용적률 800% 이하, 최고높이 68m(18층) 이하의 관광호텔 및 업무시설을 신축하는 계획으로 신청됐지만 공개공지 설치의 적정성, 주변 건축물을 고려한 적정 높이 등을 도시계획 소위원회에서 검토 하도록 보류됐다. 안건은 향후 소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상정, 추진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관악구청장이 요청한 관악구 봉천14 주택재개발정비구역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경관 고려 등을 이유로 보류했다.

지정안은 관악구 봉천동 1~13번지 일대(7만4209.4㎡) 노후주거지의 환경개선과 이미 아파트로 개발된 주변지역과의 균형발전 유도, 부족한 도시기반시설의 확보 및 정비를 통해 새로운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으로 신청됐다. 위원회는 가로공원의 위치 및 관악로에서 사업대상지를 바라보는 경관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논의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 보류했다.

남부도로사업소를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관악구 남현동으로 이전하는 계획은 2011년 투자심사에서 ‘부적정’ 판단을 받아 폐지하려 했지만 여건 변화와 타 지역 이전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정안은 이같은 사항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 및 논의를 거쳐 향후 소위원회에서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봉천14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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